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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 자리를 내놓고 쉬어가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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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의 아름다움에 반해···야생화 아산시지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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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04일(목) 14:4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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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올려놓았을 때 꽃이 눈부시게 더 많이 핍니다. 여러분의 손길이 다가갔을 때, 유난히 꽃잎이 더 맑아집니다. 좀 더 낮은 자세로 눈길 보내면 그리운 꽃 한 송이 더 피워 올립니다. 지금이 좋을 것 같네요. 묵은 낙엽사이로 불쑥 올라온 꽃 머리 단단한 녀석 햇살아래서 맑은 세상을 봅니다 -사)한국야생화협회 아산시지부장 강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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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일, 온양관광호텔 정원에서 사)한국야생화협회 아산시지부가 9번째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해 들꽃의 싱그러움을 전했다. | ⓒ 온양신문 | |
봄의 향기가 짙어지고,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에 소박하고 청초한 자태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가 마련됐다.
4일, 온양관광호텔 정원에서 사)한국야생화협회 아산시지부가 9번째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해 들꽃의 싱그러움을 전했다.
최근 야생화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애호가들이 크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지역을 넘나드는 활발한 교류와 꾸준한 활동으로 잘 가꾸어진 야생화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야생화전시회는 지역 야생화 문화저변 확대는 물론 전통문화 유산과 자연예술을 가꾸고 계승해 시민생활의 질을 높이고 있다.
자연과의 조화가 중요한 야생화는 각박한 사회에 정서적으로 안정할 수 있는 차분함을 전해주고 있으며, 박새, 개미취, 풀솜대, 원추리 등 이름도 생소한 야생화들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회원들의 150여 점의 작품 중 강상우 아산시 지부장의 작품은 무려 70여점을 차지한다.
김봉열 한국야생화협회장은 “1300년 온천역사와 유서 깊은 온천문화의 발상지로 찬란한 향토문화를 꽃피우고, 충청인의 진취적인 기상과 충효정신을 면면히 이어온 아산에 이번 전시회로 봄의 향기가 진하게 퍼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복기왕 시장은 “우리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식물들에게 수많은 혜택을 얻고 있다. 그 혜택을 공유하려는 것이 시대의 대세이기도 하다. 산과 들,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하고 정감 가는 식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야생화의 참모습과 그 가치를 바로 알고 지키고 가꾸는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명수 의원은 “답답한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려 정성껏 마련한 야생화 전시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자연에 대한 그리움의 또 다른 표현을 해준 야생화협회 회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들꽃만큼 자연의 싱그러움을 진하게 가까이서 전해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자랑스러운 들꽃과 함께 우리의 땅을 가꾸며 소망을 키워나가자”고 했다.
아산시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들을 조그마한 화분에 옮겨와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고 키워내 개최한 이번 야생화 전시회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온양관광호텔 정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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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봄의 향기가 짙어지고,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에 소박하고 청초한 자태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가 마련됐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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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연과의 조화가 중요한 야생화는 각박한 사회에 정서적으로 안정할 수 있는 차분함을 전해주고 있으며, 박새, 개미취, 풀솜대, 원추리 등 이름도 생소한 야생화들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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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산시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들을 조그마한 화분에 옮겨와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고 키워내 개최한 이번 야생화 전시회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온양관광호텔 정원에서 진행된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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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회원들의 150여 점의 작품 중 강상우 아산시 지부장의 작품은 무려 70여점을 차지한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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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예은 회원의 세뿔석위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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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풀지초, 담쟁이, 풍로초리 등 소박하고 청초한 모습의 야생화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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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에 들에 핀 야생화 가꾸어 전시한 제9회 야생화 아산시지부 전시회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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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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